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5일 개막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2위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국내에서 타이틀 경쟁을 이어간다.
 
15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개막을 앞둔 1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출격준비를 마쳤다. 
 
현재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세계랭킹을 비롯해 상금, CME 그루브 포인트 등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인비는 시즌상금 231만6422달러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있지만 리디아 고 219만922달러를 획득해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세계랭킹에서는 박인비가 12.87점을 획득해 리디아 고(12.38)와 근소한 차를 보이고 있다. 반면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CME 포인트에서는 리디아 고가 4193점으로 박인비(3888점)를 305점차로 앞서고 있다. 
 
이에 이번 하나은행 챔피언십 경기결과에 따라 타이틀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어 올 시즌 최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