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제주지원 이달말까지 집중 단속

감귤 비상품 차단에 맞춰 감귤 원산지표지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일상)은 이달 말까지 차익을 겨냥해 ‘출처’를 바꾼 감귤을 집중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 등에서 생산된 감귤을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서귀포산으로 둔갑시켜 부정 유통시키는 행위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제주시 감귤을 ‘서귀포산’이라 표기한 상자에 포장 출하(거짓표시)나 원산지표기란에는 ‘제주산’, 상자에는 ‘서귀포 감귤’로 표시(혼동우려 표시)한 경우 모두 단속한다.농관원 제주지원은 도내 주요 도로에 단속원을 고정배치해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감귤을 운송하는 차량은 추적한 후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선과장에 대해 단속할 예정이다.

농관원 제주지원은 지난해도 감귤원산지 거짓표시 2개 사례를 적발, 500만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

감귤의 원산지표시가 의심되면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번이나 농관원 제주지원(745-6060)으로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