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성공·희망의 길을 열어주는 제주특성화고 3. 한국뷰티고등학교

▲ 한국뷰티고는 고부가가치의 첨단 융합문화산업 떠오르고 있는 뷰티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한국뷰티고 학생들의 모습. 김동일 기자
차별화된 교육 과정 전국 우수학교 두각
이론·기능 습득…높은 학생 취업률 눈길

우리나라의 뷰티산업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의 첨단 융합문화산업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국뷰티고등학교(교장 홍순열)는 뷰티산업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취업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굳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뷰티고는 지난 1968년 고산상고로 설립된 이후 2003년 고산관광정보고를 거쳐 토탈뷰티 특성화고 승인을 받아 2008년 토탈뷰티고로 거듭났다.

한국뷰티고는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2012 대한민국 좋은 학교 선정'을 비롯해 취업기능 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최우수학교,  대한민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2013 전국 1사1교 산학협력 우수학교 선정', '2014 취업역량강화사업 우수학교 선정' 등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아름다움을 재창조하는 취업명문학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실무에 강한 인재를 배출, 도내 특성화고 중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작지만 강한 학교'임을 증명하고 있다.

한국뷰티고의 '토탈뷰티 교육과정'은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모두 4가지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기능을 모두 습득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 피부미용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한국뷰티고 학생들. 김동일 기자

이와 함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산학겸임교사 도입, 현장실습 프로그램, 산업체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바리스타 실습실 및 뷰티샵 운영, 취업기능 강화 프로그램, 전공동아리, 외국어 교육 활성화, 교내기능경기대회, 동문 취업캠프 등 다양한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국제피부미용사 자격증(ITEC) 취득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제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전교생들은 방학 때마다 도내외 산업체에서 진행되는 5단계로 구성된 현장체험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능을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등 실무능력을 꾸준히 배양하고 있다.

홍순열 교장은 "뷰티산업은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한국뷰티고는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특성화고 설립 취지에 충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뷰티고는 학구열이 부족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가 아닌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의 집단"이라며 "자존감이 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예의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일 기자

▲ 김정윤 학생(사진 왼쪽)과 김은정 학생. 김동일 기자


"현장실습 통해 실무 능력 배양"

인터뷰 / 김정윤·김은정 학생

"또래 친구들은 확실한 목표 없이 일반고에 진학해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저는 꿈을 갖고 한국뷰티고에 입학했고 학교를 다니면서 꿈을 하나씩 실현해나가고 있어요"

헤어와 피부미용 국가자격증을 비롯해 국제피부미용사자격증(ITEC) 등 각각 5개의 뷰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김정윤·김은정 학생(18)은 인생의 목표를 명확하게 만들어주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국뷰티고 예찬론을 펼쳤다.

김정윤 학생은 "실습 위주의 교육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도·내외 다양한 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등 실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다른 친구들보다 많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실무 현장에서도 잘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은정 학생은 "선생님이 전문강사이기 때문에 실습 중 어떤 점이 부족한지 꼭 물어보고 항상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며 "선생님을 넘어 인생의 '멘토'로서 실무 현장에 대한 조언을 비롯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김정윤·김은정 학생은 "뷰티 분야는 현장에서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갖춘 뷰티 업계 종사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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