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등 이어 제주은행 출시
'사회적 동참 캠페인' 추진 등 눈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위탁 창구가 확대됐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21일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전정택) 전 영업점과 국민·신한·우리·KEB하나 은행 지역점포 등에서 관련 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한데 이어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도 지난 8일 상품을 출시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기부를 원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금액에도 제한이 없다. 조성된 기부금은 앞으로 설립될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일자리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은행은 상품 출시에 맞춰 재원 마련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대 행장과 임원이 먼저 보수의 10%를 반납하고 이중 5%를 공익신탁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 지역 인사 등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잣돈'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상품에 가입하면 기부금 영수증 발급은 물론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개인은 기부금액의 15%(3000만원 초과분 25%)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되며, 법인은 소득금액의 10%범위 내에 손금산입이 가능하다. 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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