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순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뉴 노멀(New Nomal)' 시대란 시대 변화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 또는 표준으로 위기 이후 5년~10년간 세계 정세를 특징 짓는 현상으로 지금은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특히 미국경제 역할 축소 등으로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 금융환경도 '뉴 노멀' 시대의 흐름을 고스란히 타고 있어 저성장, 저금리.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다.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며 2~3년 후 다시 한번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현실에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향후 거대한 변화를 이기기 위해 우리 개인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자산관리 배분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10년은 인플레이션보다 디스인플레이션(물가가 상승하는데 물가상승 추세가 점점 하락하는 경우) 혹은 디플레이션 (물가하락)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부채를 줄여야 한다. 갈수록 부동산은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이 될 것이다. 가계의 자산 중 70% 이상이 부동산인데 이를 줄여야 한다. 구조적인 저금리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금융자산의 30% 이상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매우 불안해질  2016~2017년에는 장기국채를 사는 것이 좋고, 우량 회사채를 사는 것도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주식을 사려면 변동성이 작고 배당금을 많이 지급하는 기업을 사야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주식을 사고 싶다면 생명공학, 3D프린터,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2008년 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두 번째 금융위기가 닥친다는 전문가들의 예언 속에서 그  충격에서 살아 남기 위한 생존법은 무엇인지 우리 스스로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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