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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배려하는 이타심 키울때 인권·행복 시작"2015 제민일보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 9. 예래·서귀포서 초등학교
김지석 기자
입력 2015-10-14 (수) 18:40:20 | 승인 2016-09-09 (금) 10:41:23 | 최종수정 2016-09-09 (수) 10:41:23
   
 
  ▲ 2015제민일보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14일 서귀포시 예래초등학교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운데 홍리리 강사(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가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을 강조하고 있다. 김지석 기자  
 
14일 예래초서 5·6학년 대상으로 칭찬아카데미
홍리리 대표 '나'보다 '우리' 생각하는 마음 강조
게임 중독 인권 침해 매개체…예방 방안 제시도
"일제시대 등 아픈 역사통해 인권 소중함 알아야"

"사람은 누구나 이기심과 이타심의 본성을 함께 지니고 있고, 이기심과 이타심은 반대말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지고 있는 마음 크기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속가능연구회(대표 위성곤 의원)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하는 2015제민일보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14일 서귀포시 예래초등학교(교장 홍상국)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칭찬아카데미에서는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이타심을 크게 키워 생활하는 것에서 인권 보호와 행복이 시작된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게임 중독은 인권 침해 원인

이번 칭찬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홍리리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는 학생들에게 "최근 사회적으로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 등의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게임 문제로 가족은 물론 친구 등과도 갈등을 겪는 일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리리 대표는 "학생들이 게임 중독에 빠지면서 학교 폭력으로 이어지는 등 인권 침해가 발생하고,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힘들 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이에 여러분 스스로가 게임 중독에 빠지지 않으려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생들은 컴퓨터 게임 등의 부작용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공부를 하지 않게 된다', '친구는 물론 가족과의 대화도 단절 된다', '현실감이 떨어지고 자아 정체성 혼란 등 다양한 의견을 답했다.

학생들은 이어 컴퓨터 게임 중독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알람을 맞추고 게임', '컴퓨터 사용시간 제한', '게임을 하면 벌금 내기', '다른 취미생활 하기' 등을 제시했다.

김성은양(6학년)은 "컴퓨터게임 할 때 얻는 즐거움과 다른 일을 할 때 얻는 즐거움을 비교한다면 점차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컴퓨터 게임이 아닌 운동과 독서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김용찬군(5학년)은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지만 가까운 친구와 멀어지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하루 10분만 컴퓨터 게임을 하겠다"고 친구들 앞에서 약속했다.

학생들은 모두 두 손을 들어 흔들면서 김용찬군의 다짐에 화답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이타심을 키우자

홍리리 대표는 "인권은 가꾸면 가꿀수록, 알면 알수록, 보듬으면 보듬을수록 커지며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며 "특히 상대방을 배려하는 이타심을 갖는 것은 우리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는 이타심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자기만을 위한 이기심과 욕심 등으로 이타심을 키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과 학교 등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가꾸어 나간다면 이타심이 커지게 되고 이기심보다도 포용력이 크다"며 "이에 이타심을 키우는 것이 진정으로 인권을 지키는 지혜"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인권을 위해 노력하고 사람들을 보듬은 사람에게 '노벨평화상'이 주어진다"며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람은 전 세계의 사람들을 기쁘게 만든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가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면 인권이 지켜지고 행복한 사회가 된다"며 "또 인권의 힘이 커졌을 때 국가의 힘도 커진다"고 말했다.
 
▲'자유, 존엄, 평등' 작은 관심에서 시작

홍리리 대표는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답게 살 권리인 '인권'은 자유가 박탈당했을 때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된다"며 "인권이 철저히 짓밟혔던 일제시대 등 아픈 역사를 돌아보며 자유, 인권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 인권이 중요하다고 강조해도 지켜지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예래초등학교가 1949년 불에 타 전소하면서 이곳으로 옮기게 됐는데 이는 제주4·3의 아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을 지킨다는 것은 어렵고 특별한 것이 아니다"며 "동물과 식물 등을 보살피고 보호하고 친구를 배려하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안혜진양(6학년)은 "동물과 식물과 같은 생명이 있는 돌봐주는 일이 컴퓨터 게임보다 훨씬 더 유익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든다"며 "앞으로 '자유, 존엄, 평등'이란 인권을 위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리리 대표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서 평등하다는 세계인권선언문은 다시는 이 같은 아픔을 만들지 않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한 여러분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에 학생들은 '자유, 존엄, 평등'을 함께 외치면서 이번 칭찬아카데미 강연에 답했다. 김지석 기자

 


"꿈과 사랑이 커가는 행복한 학교"

 
   
 
     
 
제주형 자율학교 예래초등학교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운영
적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정 제주형 자율학교인 예래초등학교(교장 홍상국)는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위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스스로 배우고 바르게 실천하는 건강한 어린이를 기른다'라는 교육목표를 내건 예래초등학교는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늘 성실하게 실천하는 '나눔·배려교육', 스스로 배워 익히며 새롭게 탐구해 나가는 '창의·인성교육', 특기와 소질을 계발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진로·상담교육', 모두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건강·존중교육' 등이 목표다.

또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을 통해 교과연계 학습자 중심의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우고 있다.

특성화 교육과정으로는 생각이 쑥쑥 자라는 독서논술과 미적 감각을 길러주는 창의미술, 자연 관찰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환경교육, 예술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국악·연극 수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꿈과 적성을 연계한 특색교육과 방과후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독서의 생활화와 올바른 가치관 형성, 논리적 사고력 향상 등을 위해 '놀멍, 쉬멍 가는 Book적Book적 독서올레여행'과 밴드, 컴퓨터, 영어, 미술, 중국어, 바둑 등 다양한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인권 및 인성교육을 위해 친구 칭찬하는 '사랑의 종 울리기'와 창의체험버스, 텃밭, 곤충연구소 운영, 아나바다 장터, 벼룩시장 운영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상국 교장은 "학생 중심 교육활동으로 꿈과 사랑이 커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배움 중심의 수업 나눔 활동과 자율동아리 등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하루하루의 생활과 학습을 스스로 정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배려와 협력의 교직풍토 조성을 통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어린이회 주관 꿈자람 재능발표회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교장은 "학생인권을 위해 인성실천 덕목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민주시민 자질을 갖추고 남을 배려하고 함께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권·인성교육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석 기자  kjs@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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