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에서만’사고 팔 수 있는 데일리(Daily) 복권 발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6일 호텔이나 쇼핑단지 등에 컴퓨터단말기를 설치, 온라인상에서 복권을 구입한뒤 판매마감과 동시에 당일 추첨하는 데일리복권 발행을 승인해주도록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복권은 실물로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Off-Line) 상에선 거래가 안되고 판매지역도 제주로 국한된다. 따라서 데일리복권은 발행 수익금 확대 보다는 야간 즐길거리 제공 목적에서 구상하게 됐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그러나 중앙부처와 제주도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이와 유사한 온라인복권을 내년 발행할 계획이어서 승인여부는 불투명하다.

제주도가 발행하는 관광복권에는 즉석식과 추첨식 두가지가 있으나 판매지역이 한정된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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