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5일 제주도 재해지역과 제주지역 지진관측소 현장을 방문해 지진재해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1일 성산 인근 해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하는 등 제주지역에서 올해에만 지진활동이 8차례 관측된데 따른 것이다.

기상청은 이날 고산지진관측소를 방문해 지난달 교체한 지진관측장비의 운영상태를 시찰한 후, 짙은 안개 및 결빙으로 인한 사고 다발지역인 산간도로도 점검했다.
 
정홍상 기상청 차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재해로부터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특보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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