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우표’가 도내 기업들에게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의 사진과 로고를 담아 맞춤형 서비스로 제작하고 있는 주문형 우표는 지난 4월 30일 첫 발행된 뒤 10월까지 전국적으로 1백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제주체신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경우 초기 가족들을 중심으로 발행됐으나 최근에는 도내 기업들이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수협·미래상호신용금고를 비롯한 금융권과 한국전자통신·바로컴·상예민박·청원꽃집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판매직원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 제주국제태권도대회에서도 주문형 사용됐으며 제주시청도 사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낱장 20매로 구성된 주문형 우표 1장은 7000원으로 20매로 구성돼 있으며 인터넷 우체국(www.epost.co.kr)를 통하면 67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제주체신청 관계자는 “개인보다는 업체에서 선호하고 있다”면서 “4종으로 구성된 주문형 우표를 다량으로 구입하면 할인혜택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까지 도내 우체국을 통해 판매된 주문형 우표는 3100여장에 2000여만원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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