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오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활동할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에 입후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외교부는 유엔 정규분담금 10위권의 중견국가로서 유엔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역임한 데 이어 다시 입후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공석인 아시아지역 할당 비상임 이사국 1개 자리엔 네팔과 인도네시아가 입후보했으며, 오는 2006년 제61차 유엔총회에서 전체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된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되며, 비상임 이사국은 아시아.아프리카, 동구, 라틴아메리카,서구 및 기타 지역으로 나눠 할당된다.(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