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가운데 제주도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인해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21일 미세먼지가 제주권을 비롯한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81~150), 강원 영동은 '보통'(31~80)으로 예보했다.

미세먼지농도(㎍/㎥, 일)로 보면 제주와 경기가 109로 가장 나빴고, 경북이 66으로 가장 청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에만 머물던 미세먼지가 이날부터 남부로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아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등산·축구 등 오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실외활동시에는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하고 집안에서는 창문을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말리는게 좋다.
 
한편 제주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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