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시작될 허니문 시즌에 맞춰 도내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다양한 허니문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호텔들은 저마다 갖고 있는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신세대 허니문 유치에 나서고 있어,신혼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문단지를 비롯한 산남지역 호텔들은 전통적으로 신혼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아왔다는 점이 강점.더욱이 제주롯데호텔이 오는 3월말부터 합류,중문단지는 명실상부한 허니문 메카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은 뛰어난 주변경치에다 화려한 이벤트행사까지 마련,호텔자체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제시할 방침이다.

 허니문 패키지 일반상품은 2박(2인기준)에 53만∼59만원,3박 75만∼84만원이며 고급형은 2박에 78만∼160만원까지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고 있다.

 영화 쉬리의 촬영장소로도 사용됐던 제주신라호텔은 허니문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호텔중 하나.신라호텔은 ‘쉬리 벤치’를 또하나의 볼거리로 제공하고 있다.

 일반상품은 2박에 54만∼66만원,3박 76만∼96만원이며 고급형은 82만∼130만원(2박),117만∼195만원(3박)이다.

 제주하얏트호텔은 2박3일 상품을 53만∼65만원,3박4일은 74만∼9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또 고객이 신청할 경우 전문경호업체의 ‘보디가드’로 하여금 관광안내를 받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제주그랜드호텔은 2박3일 상품을 50만원에,3박4일상품은 69만원에 제공할 예정이며,조만간 고급형에대한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제주·서귀포KAL호텔은 1박에 10만5000∼32만5000원선에서 객실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여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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