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에 바이오산업(BT) 분야의 기술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지역기술혁신센터(소장 김세재)가 2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역기술혁신센터는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산업을 제주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산업자원부는 기술혁신센터에 2005년까지 50억원의 각종 장비 구입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바이오산업이 육성되면 감귤과 해양자원을 활용해 가축사료·기능성 식품 등 상품개발이 가능,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혁신센터는 도내 49개 중소기업과 협력, △산학공동기술개발 △산업체 인력 재교육 및 바이오산업 인력 육성 △예비창업자 지원 △1차산업에 대한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제주대를 포함한 전국 8개 대학에 지역기술혁신센터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