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8계단 오른 29위 기록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중앙일보가 시행하는 대학평가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주대는 최근 발표된 중앙일보 '2015 대학 종합평가' 결과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29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7위 보다 8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2010년 46위, 2011년 42위, 2012년 40위, 2013년 39위 등 매년 꾸준히 순위가 오르고 있다.

특히 20위권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19개 지역 국·공립대 중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이번 종합평가는 △교육여건(교수 확보율 등 14개 지표) △교수연구(교수당 국제학술지 논문 등 11개 지표) △평판도(기업 인사 담당자, 진학교사, 대학교수 대상 8종 설문) △학생교육 노력 및 성과(취업율 등 8개 지표) 4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교육여건 부문에서 전국 5위를 기록해 전국 최상위권으로 분류됐으며, 대학 계열별 평가에서는 사회계열이 전국 11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처럼 평가순위가 매년 오르고 있는 것은 교육여건 개선을 비롯해 연구실적, 평판도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허향진 총장은 "우리 대학이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전국 상위권 대학 진입을 위해 대학 모든 구성원이 힘을 쏟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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