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제주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제주는 대체로 맑겠고, 북동부는 구름많다가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22도, 서귀포 24도 등 22도에서 24도가 되겠다.

24일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고, 낮최고기온은 21도에서 25도로 예상된다.

휴일인 25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21도에서 24도로 비슷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전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 당분간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고기압으로 인해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국 등에서 유입된 고농도 미세먼지가 26~27일까지 한반도에 머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제주 전역에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미세먼지주의보(농도 120㎍/㎥ 이상)가 내려졌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질환자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며 "과격한 실외운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황사마스크 등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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