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전직원이 성금으로 마련,감귤을 육지부 자매결연 기관 등에 보내면서 감귤 소비촉진과 홍보 이에외도 자매결연 기관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낳고 있다.

 남원읍(읍장 오광일)은 지난 23일 직원회의를 열고 감귤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직원들의 성금 모금활동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27일 직원들이 모금한 110만원으로 감귤 100상자를 구입,99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85상자,그리고 하양읍 인근 3개 읍·면에도 5상자씩을 전달했다.

 하양읍도 이에 발맞춰 관내 기관·단체와 아파트 단지 등에 안내문을 배포하고 감귤 구입량을 파악,내달 10일쯤 1차로 감귤 직거래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원읍 관계자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줄기 위해 성금모금을 시작했다”며 “자매결연 기관외에 다른 지역에까지 감귤을 보냄으로써 감귤홍보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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