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줄 선물로 청년층은 합격을 기원하는 떡 등을, 장년층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홍삼이나 내의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옷 전문기업 BYC는 이달 5∼22일 BYC마트 방문고객 가운데 1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주변에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이 있는 경우 선물을 챙긴다는 응답이 77%(꼭 챙긴다 16%·챙기는 편이다 61%)로 다수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수험생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는 '합격 기원 의미를 담은 떡·엿·초콜릿 등'(54%)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고 '내의·홍삼 등 수험생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34%)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10∼30대는 떡이나 아로마제품 등 심리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는 선물을 많이 생각한 데 비해 40∼60대 이상은 건강 관련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선물의 적정 가격은 '1만∼5만원'이라는 응답이 75%로 대부분이었고 '5만∼10만원'이 21%였다.
 
BYC 관계자는 "수능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며 "수험생은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내의류도 실용적인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BYC는 수능을 맞아 11월 6일까지 발열내의 보디히트 등 전 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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