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야생동물센터, 31일 야생동물 진료·체험교실 운영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는 31일 센터 진료실에서 초등학생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자연학습 프로그램인 '야생동물 생태탐방 진료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은 '와우!! 신난다~오늘은 나도 수의사'라는 주제로 마련된 진료·체험교실은 △생태영상 시청 △야생동물 호흡수·심장박동 청진 △엑스레이 촬영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동물의 기본적 골격구조 촬영원리와 질병연구 검사에 필요한 혈액·혈구를 현미경을 통해 관찰했다.

이와 함께 입원·계류 중인 독수리, 혹고니, 매, 수리부엉이, 왜가리, 소쩍새 등의 야생동물 관찰 및 먹이주기 체험도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야생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명존중 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윤영민 센터장은 "앞으로도 야생동물 진료·체험교실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