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학 제7회 정기연주회 ‘한라 음악인의 밤’이 30일 오후 7시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는 이 학과 학생들이 총출동해 그동안 쌓은 음악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합창, 피아노 독주·이중주, 플루트 3중주, 크로스오버오케스트라 연주,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채로운 선율이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먼저 합창단(지휘 홍정호)이 무대에 올라 O.D.라소의 ‘주를 경배하라’, 쇼팽의 ‘푸른 밤’등 5곡을 연주한 후 강진숙씨가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11번’을 피아노 독주로 들려준다. 또 정종국 문형석 김향희씨가 하이든의 ‘플루트 3중주’를, 김소향 박은선이 피아노 이중주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발레모음곡’과 ‘꽃의 왈츠’등을 연주, 음악실력을 평가받는다.

 또 한라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지휘 강경수)가 무대에 올라 레논의 ‘오브라디 오브라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쇼팽의 ‘즉흥환상곡’ 등 6곡을 연주하고, 합창단과 연합으로 이수인 곡 ‘고향의 노래’와 베이직의 ‘아직도 네겐 음악이 있네’를 들려준다.

 이날 연주회에는 이 학과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는 김재아 교수와 강사 우상임·이원영·신혜진씨가 여덟 손으로 시벨리우스의‘핀란디아’를 연주, 무대를 빛낸다. 문의=741-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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