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자체 설문조사결과 “도민들은 충분한 도민의견 수렴없이 추진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대위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제주시청 정류장 앞에서 시민 104명을 상대로 스티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가 ‘국제자유도시 특별법안을 읽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또 ‘충분한 의견수렴없이 특별법안이 국회에 상정됐다(88%)’,‘3000만달러이상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에게 7년간 면세해택은 부당하다(89%)’,‘골프장 20여개 증설은 환경문제와 지하수 오염을 부른다(89%)’,‘외국인학교는 불평등한 교육기회·부유층에 대한 특혜다(84%)’등 주요 쟁점에 대해 도민들은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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