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변동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10월 기후리포트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지난달 맑고 포근한 날이 많았지만 일시적으로 찬공기가 유입,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기온 변화가 심했다.

지난 한 달간 평균기온은 19.1도로 평년 18.8도보다 0.3도 높았다. 평균최고기온은 22.7도, 평균최저기온은 15.8도였다.

특히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서풍 유입과 일사로 평균기온보다 1.3도 높게 유지됐지만 28일부터는 일시적으로 발달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강수량은 46.0㎜로 평년 81.0㎜의 57%에 불과했고, 비가 내린 날도 4.5일로 평년 6.6일보다 2.1일 적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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