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본부.제주조공법인 협력 결실
1.5t시작…만감류 등 연중 수출 추진

제주산 노지 감귤이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표선농협(조합장 고철민)은 3일 농협경기지역본부와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력을 통해 올해산 노지감귤 1.5t을 홍콩에 보냈다.

이번 수출은 제주 감귤의 판로 확대와 상생협력의 결과물로 향후 운영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홍콩 시장에 진입한 농협 경지지역본부가 수출 품목에 '제주 감귤'을 포함시키기로 하면서 시작된 작업은 농협중앙회청과사업단과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이 표선농협에 상품 제안을 하며 성사됐다.

이번 선적된 감귤은 이달 12일부터 3주간 홍콩 현지에서 경기지역 농산물과 함께 판매되며 시장 반응을 검토한 뒤 지속 수출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하우스감귤과 노지감귤에 이어 만감류(황금향, 한라봉, 레드향 등) 수출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감귤을 연중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고 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