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국가서 바이어 20명 참여…현장계약 20만불
MOU 체결 1650만불 규모…통관 절차 문의 많아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일환으로 열린 감귤 수출상담회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 9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9개 국가·20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감귤 생과를 비롯한 제품의 수출과 통과 절차 등 121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또 수출 MOU 체결은 12건·1650만불, 현장 계약은 12건·20만불로 나타났다.

특히 MOU 체결 업체들은 상호간 정보 공유 및 지속적인 거래 약속 등 수출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MOU 체결 당사자간에 수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의 미래, 세계속의 명품 감귤'을 슬로건으로 내건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6∼15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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