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오늘 미얀마전…석현준 '원톱'
좌우 구자철·남태희…손흥민은 교체 투입

수비에 치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얀마를 상대로 슈틸리케호가 '4-1-4-1' 포메이션을 가동, 대량득점을 노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 미얀마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평소 4-2-3-1 포메이션을 많이 써 왔던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적인 '4-1-4-1' 전술로 미얀마를 공략할 전략이다.
 
지난 9월 라오스전에서도 이 전술을 이용해 8-0으로 승리한 바 있으며 레바논 원정에서도 3-0 완승을 거둔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손흥민(토트넘)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들이 가세한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레바논전과 10월 쿠웨이트전에서 원톱으로 나선 석현준(비토리아FC)을 다시 원톱으로 가동할 전망이다. 
 
여기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를 좌우 날개에 포진이 시켜 공격라인을 조율하고 부상 재발 우려가 있는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후반 교체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당초 작전과 달리 미얀마의 골문을 초반 열지 못하면 조기 투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중원에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재성(전북)이 공수를 조율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정우영(빗셀 고베)이 가세한다. 
 
수비라인은 왼쪽 김진수(호펜하임), 중앙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곽태휘(알힐랄), 오른쪽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각각 포진해 상대 공격 차단에 나선다. 
 
한국대표팀의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맡아 무실점 슈퍼세이브에 도전한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