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60㎜ 등 남부 호우특보…해상에는 풍랑주의보

13일 오전부터 제주 산간에 호우경보,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1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산간에 현재까지 20∼110㎜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13일 밤까지 20∼5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강수량은 오전 9시 현재 제주 17.0㎜, 서귀포 60.9㎜, 남원 71.5㎜, 성산 32.2㎜, 고산 8.5㎜, 성판악 115.5㎜, 진달래밭 139.0㎜ 등이다.
 
해상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며, 14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이번 비는 오후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밤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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