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전 경기안양공고에 1-2 석패...인천 대건고 1위

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U-18유소년축구팀이 준우승을 차지,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 U-18팀은 14일 오후 경기도 석수체육공원에서 열린 K리그 산하 U-18유소년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마지막 10차전 경기안양공고에 1-2로 석패했다. 
 
이날 제주U-18팀은 후반 5분 김성준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선제골을 터트리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후 후반 16분 안양공고 장재훈과 후반 23분 김문수에게 2골을 연속 허용,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6승3무1패(승점21점)를 기록한 제주U-18팀은 같은 날 인천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인천 대건고와 경기고양 Hi FC U-18팀과의 경기에서 대건고(승점23점)가 1-0으로 승리, 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다만 리그 1위와 2위 팀에게 부여되는 '2015 대교눈높이 전국고등추구리그 후반기 왕중왕전 진출권을 따냈다. 
 
왕중왕전 대진추첨은 16일 실시되며 이어 오는 21일부터 경기도 포천시 일원에서 32강전 일정을 시작한다. 
 
한편 제주U-18팀의 스트라이커 이의형은 후기리그 8경기에 6득점을 선보이며 박형민(인천 대건고·7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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