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7개 메달 획득

제주농아인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종합 7위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 
 
'제12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4개와 동메달 3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8259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11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서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를 기록하며 종합 12위에 오른바 있다. 
 
지난 10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000m와 단축마라톤 (10km 도로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권종섭은 이번 대회800m를 비롯해 1500m, 5000m, 1만m에서 금빞 질주를 선보이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또 태권도 겨루기에 나선 오원종과 최제윤이 각각 동메달을, 볼링 5인조에 출전한 이동근, 한재방, 유경욱, 우승재, 강승모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사무처장은 "우리 도 선수단은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서 항상 중위권을 유지하며 제주장애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향후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제주도선수단은 태권도(2명), 육상 (1명), 배드민턴(2명), 볼링 (12명) 등 4개 종목에 선수 17명과 임원 8명 등을 파견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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