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호 태풍 '인파'(IN-FA) 경로도.
 
이번 주말과 휴일 제주지역은 내내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북동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새벽에 비(강수확률 60%)가 온 후 점차 그칠 전망이다.

21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휴일인 22일에는 구름 많은 가운데 낮최고기온은 19~20도로 전날보다 2~3도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26호 태풍 '인파'(IN-FA)가 17일 발생해 19일 오전 9시 현재 괌 남동쪽 1080㎞ 부근 해상으로 진출했다.

지난달 13일 제25호 태풍 참피(CHAMPI) 이후 한 달 만에 발생한 태풍이다.

태풍 인파는 현재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7m인 중간급 소형태풍이지만 23일께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역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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