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강호,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비롯한 바이에른 뮌헨(독일),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가 챔스리그 16강을 조기에 확정했다.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5차전 경기가 치러진 25일(한국시간) 이들 3개 팀들은 각각 승리, 각조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6강에 안착했다.

 

바로셀로나는 이날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E조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6-1로 대파, 4승1무(승점13점)를 기록, 2위 AS로마(승점5점)를 물리치고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1위를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같은 날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승1패(승점12점)가 된 바이에른 뮌헨은 사실상 조1위를 확보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최종전에서 대패하고 올림피아코스(승점12점)가 대승을 거두지 않는 이상 16강 진출이 무난할 전망이다.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같은 날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5차전에서 발렌시아(스페인)를 2-0으로 꺾고 5전 전승(승점15점)을 거둬 조1위를 확정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