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안착

유럽축구의 아이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벤피카(포르투갈),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챔스리그 16강에 안착했다.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차전 각 조 경기가 26일(한국시간) 펼쳐진 가운데 이들 5개 팀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 4차전에서 16강행을 조기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우크라이나 리비프의 리비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대회 A조 5차전 원정에서 샤흐타르를 4-3으로 격파했다. 같은 조의 파리 생제르맹도 같은 날 말뫼FF(스웨덴)와의 원정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4승1무(승점13점)로 조1위를 확정, 2위 파리 생제르맹(3승1무1패·승점10점)과 함께 동반 진출했다.
 
C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갈라타사라이(터키)를 2-0으로 물리치고 3승1무1패(승점10점)를 기록하며 이날 아스타나(카자흐스탄)과 1-1 무승부를 거둔 벤피카(승점10점)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D조의 유벤투스(3승2무)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3승2패)를 1-0으로 꺾고 승점11점을 확보, 조1위로 올라서며 16강에 올랐다. 
 
다만 B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승점7점)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둬 16강 진출이 불투명하다. 2승2무1패(승점8점)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CSKA모스크바를 2-0으로 꺾은 볼프스부르크(독일·승점9점)에 선두자리를 내줘 조2위로 밀려났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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