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교수협, 26일 성명 통해 밝혀

제주국제대가 추진하고 있는 옛 탐라대 부지 매각과 관련, 대학 집행부와 일부 대학 구성원 간 공방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수협이 해교행위를 하고 있는 해당 구성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제주국제대 교수협의회(회장 김덕희, 이하 교수협)는 26일 성명을 내고 "대학의 정상화를 방해하고 해교행위를 일삼고 있는 해당 교수는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교수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협은 "지난 9월 임시총회를 통해 위반사항에 대해 제명하기로 결의했다"며 "특히 대학을 입시부정으로 몰아가고 있는 해당 교수에 대해 지난 10일 긴급임시총회를 통해 제명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 두 교수는 신문광고 게제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대학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며 "구성원들의 명예훼손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수협은 "대학당국은 일부 대학 구성원들이 대학의 단합을 깨는 행동을 그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며 "이를 방지할 대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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