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성국 2015 제주경제대상 심사위원장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중에 업력, 재무제표, 혁신노력 정도, 사회공헌도, 수출 기여도 등 계량지표 외에 정성적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2015 제주경제대상 심사위원장인 양성국 제주대학교 경상대학장은 경제대상 수상업체 선정 기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양 위원장은 "종합대상에 선정된 경림산업㈜은 명문장수기업으로 뽑힐 만큼 35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40% 이상의 도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다 노사화합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범죄경력조회, 포상기준 적합여부 조회 등을 도입해 결격사유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했다"며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는 물론 고용창출과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들을 비중있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경제대상 신청 기업들의 수준이 향상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내년 예상되는 경기악화에 더욱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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