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광화문서…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범

▲ 사진=김하나 기자
"매년 12월의 첫날, 감귤 데이(DAY)를 기억해주세요"
 
1일 서울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감귤데이 선포식 및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범식이 열렸다.
 
'감귤데이'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언) 등이 공동으로 기획,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절차와 심사과정을 거쳐 결정됐다.
 
감귤데이의 12월1일은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이라는 의미와 함께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의 명품감귤 생산에 의미를 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 감귤의 통합브랜드 '귤로장생'이 소개되면서 제주감귤의 명품화 사업에 첫발을 내밀었다.
 
이 외에도 △감귤 시식코너 △감귤 쿠킹클레스 △감귤 가공식품 전시 △감귤품종 전시 등의 홍보부스가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동시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과 인사동 북인사광장, 강남역 인근 농협은행 강남금융센터 앞 등 3곳에서는 부대행사로 감귤 무료 나눠주기 행사가 진행됐다.
 
원 지사는 축사를 통해 "감귤이 생산은 농부가 하지만 감귤의 미래는 소비자가 결정하는 것" 이라며 "소비자 입맛과 요구에 따를 때 그만큼 제주 감귤이 높이 평가 받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제주 명품 보석 과일로 위상을 세워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10~20%의 농가에서 당도 12브릭스, 산도1% 이하의 명품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며 "더 많은 농가가 감귤혁신에 동참하고 비상품 감귤퇴출, 홍수출하 근절 등 유통과정에서 신선한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들의 가정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손유원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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