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드뱅크 골프 챌린지 3일 출격

아시아인 최초 유럽골프투어 신인왕 안병훈이 올해 마지막 골프 빅 매치에 출격,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총상금 650만 달러(약 75억원)가 걸린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가 3일부터 남아공 선시티 게리 플레이어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정예 30명이 우승을 다투는 가운데 우승 상금은 86만 유로(10억6000만원)가 지급되며 꼴지에게도 무려 5000만원 이상의 상금이 주어지는 빅 이벤트다. 
 
올 시즌 루키 가운데 자신의 최고의 해를 보내며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초대된 안병훈은 지난 '2015년 BMW PGA 챔피언십' 우승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7위를 기록하며 상위 랭커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안병훈은 올 시즌 유러피언 투어 파이널 시리즈 4개 대회에서 '톱5'에 3차례나 차지하는 등 신인왕 등극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유러피언 투어 통산 2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5 남아공 선사인 투어' 상금왕을 비롯해 세계랭킹 50위 이내, '2015 시즌 PGA 투어 파이널 페덱스컵' 30위 이내, 2015 레이스 투 두바이 상위랭커 10명 등에 들어야 출전할 수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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