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BL 휠체어농구리그'
오늘부터 2라운드 열전 돌입
도선수단 3전 전승 1위 달려

▲ 지난달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WBL휠체어 농구리그 개막전인 서울시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경기에서 제주 김동현(가운데)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지난 주 3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특별자치도)이 주말 2라운드에서도 쾌조의 6연승에 도전한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주관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2라운드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1라운드에서 1차전 서울시청 64-38, 2차전 고양시홀트 65-41, 3차전 대구광역시청 57-51로 각각 물리치고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2위는 2승1패를 기록 중인 서울시청이 자리하고 있고 이어 고양시홀트(1승2패), 대구광역시청(3패)가 그 뒤를 쫓고 있다. 
 
개인기록에서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득점순위에서 김동현이 68점(평균 22.67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김호용이 50점(평균16.67점) 4위, 송창헌이 39점(평균 13.00점) 6위에 랭크됐다. 특히 어시스트부문은 김호영이 19개(평균 6.33개)를 기록하며 2위 이윤주(고양홀트·16개)를 앞서고 있다. 리바운드 역시 에이스 김동현이 42개(평균 14.00개)로 1위 장경식(대구광역시청·48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라운드 첫날인 4일 오후4시 대구광역시청과 1차전을, 5일 오후2시 서울시청과 2차전, 6일 오후4시 고양시홀트와 3차전을 각각 치른다. 
 
한편 이번 휠체어농구리그에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서울시청, 고양홀트, 대구시청 등 총 4개 팀이 내년 1월 말까지 정규리그 총 30경기를 치러 순위를 결정한다, 이후 2월 말 정규리그의 1위 팀과 2위 팀이 3전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또 리그 경기는 용인단국대체육관과 고양홀트체육관, 대구시민체육관, 제주구좌체육관 등에서  매 경기 4쿼터제(10분) 경기로 진행해 승자를 가린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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