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8일 '골든글러브 시상식'
10회 역대 최다 수상 기록 도전
테임즈-박병호 1루수부문 경쟁

▲ 골든글로브 10회 수상에 도전하는 이승엽
2015년 한국프로야구를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다음주 공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후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달 30일 KBO등록 선수 628명을 대상으로 골든글러브(10개 부문) 후보 포지션별 44명이 발표된 가운데 각 부문 수상자는 단 10명만이 수상자에 오르게 된다. 
 
골든글러브는 올해 KBO리그를 취재한 기자와 사진기자, 중계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관계자들이 4일 오후5시까지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수상자는 행사당일 발표된다. 
 
이에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린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이 최초로 10회 수상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1루수 부문 7년 연속 수상을 해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는 9번째 수상자에 올라 역대 최다수상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최우수선수인 에릭 테임즈(NC)는 박병호와 함께 1루수 부문 수상을 노린다. 테임즈는 올해 타율·장타율·출루율·득점 등 4개 부문을, 박병호는 홈런·타점 등 2개 부문을 각각 석권했다. 
 
이밖에 시상식에서는 KBO상벌위원회가 선정한 페어플레이상,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뽑은 골든포토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등 특별상도 함께 시상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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