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윤빛가람 중국 진출 진행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르셀로 토스카노(30)를 영입하고 윤빛가람(25)의 중국 이적을 진행 중이다. 

제주는 2016시즌 화력 강화를 위해 최근 토스카노를 영입했으며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브라질 출신인 토스카노는 184cm와 75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브라질 파울리스타 A2의 미라솔팀에서 18경기에 출장해 13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아메리카 미네이루로 이적,  총 35경기에 나서 14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주는 윤빛가람의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 FC로 이적을 진행 중이다. 제주는 8일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볜 FC로부터 윤빛가람의 영입을 원하는 의사를 전달받아 양 구단의 입장과 선수 본인의 의사, 이적료, 연봉 등 세부적인 계약사항을 협상하고 있다. 윤빛가람의 해외 진출은 당 구단에서도 긍정적이나 신중히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빛가람은 K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명으로 2010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윤빛가람은 제주와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