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2015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청룡수산

도내 5개 수협 중도매인 등록 신선한 수산물 유통
기업부설연구소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 '도전'

2015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청룡수산(대표이사 문영섭)은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사회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1993년 설립한 ㈜청룡수산은 위생, 맛, 신선도를 키워드로 서귀포, 한림, 성산포, 모슬포, 제주시 수협 등 도내 5개 수협에 중도매인으로 등록, 신선한 수산물 직구매에서 가공, 보관, 유통까지 책임지는 제주수산물 가공 유통 전문 업체다.

㈜청룡수산은 제주수산물 위주로 매입처를 엄선해 생산지 어업인과 도내 5개 수협으로부터 직접 수매해 30년 경력의 최고 가공장인들이 최신시설의 위생시설에서 가공,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시스템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통단계를 최소화했다.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위생설비를 도입하고 제품의 규격화, 안전성을 위해 최신 제조설비를 도입, 다양한 제품들을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활동을 전담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신제품 개발과 제품의 품질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회사의 주력사업인 제주수산물 가공 유통에서 생선 비늘 단백질 펩타이드를 이용한 향장품을 개발하는 등 특허 7종을 획득, 최근 글로벌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향장품은 수산물을 가공하면서 버려지는 옥돔 비늘 활용 방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옥돔 비늘에서 추출한 콜라겐으로 주름개선 효과는 물론 버려지는 부산물을 자원으로 재탄생 시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수익의 일부를 소년소녀가장과 난치병어린이,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등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을 적립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서귀포하루방 브랜드 구축과 연계한 청정 제주수산물 이미지 홍보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HACCP 시스템을 도입, 식품의 체계적, 효율적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고 있다.

㈜청룡수산은 그동안의 환경 친화적 사업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친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미디어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친환경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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