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체육회관서 시상식 개최…칭찬문화 확산 우수사례 19건 수상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가 9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WeLove'(We♥) 프로젝트 공모전 시상식에서 '성 다미안회 봉사회'(회장 강승표)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권영수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영훈 전 제주시장(제민일보독자위원회 위원장),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학교,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상을 받은 '성 다미안회 봉사회'는 지난 1980년 6월 설립된 봉사단체로 소록도에서 32년째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 부문은 △최우수상 이득만씨 △우수상 고창희 할머니, 정태민 할아버지 △장려상 박병래 제일안경원 대표, 박서연·현우 남매, 현달환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기관·단체부문 수상자는 △최우수상 '반딧불이 동행 봉사단'(회장 김의찬) △우수상 제주농협애덕봉사회(회장 현창일),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고태만) △장려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드림나눔봉사단(단장 김한욱),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이사장 문정수), 러브하우스 반디봉사단(회장 정상기)이다. 

학교부문 수상자는 △최우수상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교장 강공택) △우수상 아라중학교(교장 안상근), 예래초등학교(교장 홍상국) △장려상 중문중학교(교장 양석철), 제주북초등학교(교장 임정렬), 제주중앙초등학교(교장 허창준)다. 

강승표 성 다미안회 봉사회장은 "봉사회 선배들과 회원들의 열정과 나눔 실천 의지가 의미있는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같다"며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민일보는 지난 2013년부터 칭찬문화 확산과 도민 대통합의 기반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WeLove'(W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칭찬과 존중, 나눔과 배려, 도민통합에 노력해온 도민, 기관 및 단체, 학교를 선정해 시상하는 'WeLove'(We♥) 프로젝트 공모전을 매년 연말에 전개하고 있다. 윤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