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천연기념물 제369호 "흑산리 진리의 초령목"은 지정이 해제됐다.
제주 한란 자생지는 한란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영천천(돈네코) 계곡 일대 1만293㎡로 기후 및 토양이 한란 자생에 최적 조건이며 그 주변에는 소귀나무, 종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상록수림이 발달해 미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99년 문화재청 학술조사 결과 이곳에는 청한란을 비롯한 각종 한란 66종이자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생분포 또한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한란은 세계적으로 한국과 대만,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만 분포하는 온대남부기후대의 표지식물이다. 한란 자체는 1967년 7월 11일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기존 천연기념물인 소백산 주목군락은 1973년 6월 20일 지정 당시의 면적 15만㎡를 32만9천310㎡로 확대조정하게 된다. 이는 최근 지적측량 결과 지정 내용이 주목 군락지 현황과 다르게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수령 300년 가량 된 흑산도 진리 초령목은 1992년 10월 2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나 고사(枯死)하는 바람에 이번에 지정이 해제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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