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변호사(44)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부 변호사는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반납하고 후보등록을 포기한 후 세상을 새롭게 보게 됐다”며 “저를 버리고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고백하며 ‘시작, 다시 함께’라는 말로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작은 가치’라고 폄훼 받았을지 모를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두고 소통과 조화를 통한 제주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부 전 위원장은 구좌읍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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