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애인체육회, 21명 수상자 결정...18일 시상식 개최

역도 문정훈(제주도청)이 올해 제주장애인체육을 빛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제3기 제6차 인사상벌위원회를 개최, 각 가맹단체에서 추천된 선수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한 결과 공로부문 1명, 지도부문 2명, 경기부문 우수선수 18명(최우수선수 포함) 등 모두 21명의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최우수선수로는 지난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3관왕에 등극한 문정훈이 선정됐다. 문 선수는 지난 10월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 역도 -88kg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는 등 앞서 개최된 '제3회 경기도지사기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일본국제역도선수권대회' -80kg급 결선에서 금메달을, 지난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1개를 추가하는 등 제주를 국내외에 알렸다.  

이밖에 강승미(도장애인론볼연맹), 강은정(도장애인수영연맹), 강진이(도장애인사이클연맹), 김연심(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 김유경(도장애인육상연맹), 성정자(도장애인골프협회), 양성철(도장애인당구협회), 오원종(도장애인태권도협회), 전경민(도장애인농구협회), 최미자(도장애인볼링협회), 고준혁(오현고등학교), 고창균(서귀포온성학교), 박한소리(함덕고등학교), 송민울(제주영지학교), 이승헌(서귀포온성학교), 이진원(노형중학교), 한성제(제주영지학교) 등 전국장애인체전 및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17명이 우수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공로상 수상자로 문성은 도농아복지관 관장을 선정했고  지도상 수상자로 양홍기 도장애인태권도협회 감독과 오필선 남광초등학교 교사를 각각 선정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8일 메종글레드제주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및 2015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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