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계기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 손으로 마련된 축제가 열린다.

월드컵 길거리 축제위원회(위원장 장용훈)는 28·29일 서귀포시 명동로 일대에서 ‘월드컵 길거리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항우식당에서 레스토랑 피아노구간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에서는 시가행진을 비롯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선보인다.

장기대회, 오줌보 축구, 투호, 장작 윷놀이,감귤 널뛰기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으며 고급 브랜드 기획상품과 농·수·축산물, 재래약초 등을 판매하는 길거리 장터로 펼쳐진다.

축제위원회는 축제기간동안 외부 포장마차 출입을 제한하고 상권의 거리를 활용, 색다른 축제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스스로 체류형 관광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활기찬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