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의 규모가 크든, 작든, 절개나 봉합 등으로 혈관 조직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염증 작용 때문에 성형 수술 후 붓기 현상은 사실상 어쩔 도리가 없다.

하지만 이를 별도의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에는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최악의 경우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성형수술 전, 후 성형붓기 관리에 돌입한다.

성형수술 붓기를 관리하는 방법은 크게 의학적 힘을 빌리는 방법과 민간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민간요법의 경우 냉찜질, 온찜질, 붓기음료 등을 이용해 이뇨작용이나 순환의 개선을 도모하는 방식이 대부분인데, 이 같은 방법은 컨디션 관리에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대부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는 못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엔 역부족이다. 

한편 의학적 방식에서도 양의학적 방법, 한의학적 방법으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수술 없이 성형붓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법이 더욱 인기를 얻는 추세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침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하는데, 이는 심리적인 부담과 피부 손상의 위험이 적어 성형붓기 치료에 효과적이다.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한의학의 비수술적 성형붓기 치료는 성형수술 과정에서발생하는 피부 조직의 상처를 제거하고, 바이오본드, 섬유화를 풀어내 몸밖으로 배출해내는 역할을 한다. 충분한 휴식, 민간요법 등과 더불어 해당 치료법을 병행할 경우, 보다 빠른 기간에 회복이 가능하며 성형수술의 결과도 더욱 만족스럽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형붓기 치료는 보통 성형수술 후 일주일 이내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만약 시기를 놓치더라도 필요성을 인지한 즉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편 성형수술 후 나타나는 붓기 현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뭉침, 볼처짐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추후 섬유화, 석회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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