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본선 대진 확정...24개 팀 조별리그 통해 16강 진출팀 가려

이탈리아와 벨기에, 스웨덴, 아일랜드가 '죽음의 조'에 편성되는 등 내년 프랑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 새벽(한국시간) 파리에서 조 추첨식을 진행한 가운데 24개 진출팀의 조별리그 상대팀이 결정됐다. 

특히 이번 조 추첨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 벨리에를 비롯한 강호 이탈리아와 즐라탄 이브라이모비치가 버티고 있는 스웨덴, 아일랜드가 E조에 편성돼 치열한 경기가 치러질 전망이다. 개최국 프랑스는 루마니아, 알바니아, 스위스와 함께 A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와 함께 D조 역시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편성됐다.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을 선두로 동유럽 강호 체코와 크로아티아, 터키가 가세했다. 여기에 C조도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북아일랜드 등이 포진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B조에서 웨일스, 러시아, 슬로바키아 등과 경쟁, 예측하기 힘든 접전이 예상된다. F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아이슬란드가 편성됐다. 

한편 유로2016 본선은 내년 개최국 프랑스가 루마니아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러 16개 팀이 토너먼트전에 진출한다.

◇유로 2016 조 편성<24개 팀>
 △A조=프랑스, 루마니아, 알바니아, 스위스
 △B조=잉글랜드, 러시아, 웨일스, 슬로바키아
 △C조=독일, 우크라이나, 폴란드, 북아일랜드
 △D조=스페인, 체코, 터키, 크로아티아
 △E조=벨기에,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웨덴
 △F조=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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