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30일 제주도청 1층 로비에서 가진 긴급성명을 통해 “정부의 감귤수매대책 조기 실시 및 물량 확대”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정부의 3만톤 수매로는 현재의 감귤값 폭락을 막을 수 없다”며 “감귤가격이 보장되고 농가소득 지지를 위해선 감귤농가가 원하는 물량 전체를 수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수매물량 확대는 현재 제주지역 감귤 농가 뿐 아니라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도민들의 요구”라며 “정부는 제주지역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 생색내기 대책이 아닌 지역 현실에 맞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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