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해녀연가’ 외 2편

김용덕 전 제주도립노인요양원 사무국장(55)이 「한국문인」 12월호에서 제94회 신인문학상을 수상, 시인으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해녀연가' 외 2편이다.

심사위원들은 "김 시인의 작품에서는 시의 기본에 충실하려는 시적 시도가 느껴지면서 진솔한 시 세계가 보인다"며 "제주에서 나고 자란 태생적 인연이 토양으로 작용, 앞으로도 더 좋은 시를 쓰기 위해 예술혼을 불태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김용덕 시인은 "신인문학상이라는 영광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시라는 원석을 더욱 세공해 보석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초심을 저버리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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