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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아픔 시어로 승화홍창국 시인 「산방의 달밤」 펴내
김동일 기자
입력 2015-12-14 (월) 16:41:28 | 승인 2015-12-14 (월) 16:42:35 | 최종수정 2015-12-14 (월) 17:21:41

홍창국 시인이 자신의 3번째 시집 「산방의 달밤」을 펴냈다.

책은 1부 '산방의 달밤' 제2부 '탐라의 신당' 제3부 '노모의 노래' 제4부 '슬픈 바다소리' 제5부 '위정의 그물' 제6부 '아상' 제7부 '한라산' 제8부 '가을단상' 등 모두 8부로 이뤄졌다.

저자는 제2부 '탐라의 신당'을 통해 제주 민초들의 질곡의 역사와 4·3의 아픔을 시어로 표현했다.

심장을 움켜쥐고/검붉은 송이석 되어버린 시신/마지막까지 남긴 유언/느내라도 살아사 헌다/

특히 시 '4·3이 남긴 처절한 유언'을 통해서는 4·3이라는 모진 참극에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제4부 '슬픈 바다소리'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과 처참한 모습들을 담아냈으며 제6부 '아상'을 통해 인간 내면의 속살을 그려냈다.

저자는 "산방생활도 어느덧 10년이 흘러갔지만, 한 해의 끝자락에서 외롭고 쓸쓸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지난 산중생활에서 얻은 소중한 사료들을 모아 하나하나 정리하는 마음으로 시상을 담은 시집을 펴냈다"고 전했다. 제주문화·1만원.

김동일 기자  kdi@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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