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진씨·서용건 제주대 교수 논문 통해 제언

도내 초등학생들의 관광객에 대한 태도 향상을 위해서는 제주관광의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서세진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박사과정생과 서용건 제주대 교수는 최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동윤)이 발간한 「탐라문화」 제50호에 수록된 '제주도 초등학생의 관광에 대한 인식과 지역사회 만족도가 방문객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 주제의 논문을 통해 지역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제언했다.

이들은 "지역주민의 긍정적 관광인식 함양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척도"라며 "하지만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관광교육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객들에 대한 친절함과 호의적인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다음 세대에 지역관광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관광산업의 부정적인 영향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사회·도덕·과학·진로교육 등 초등교과목과 연계한 관광교육 도입이 필요하다"며 "초등학생들의 관광에 대한 인식을 구체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인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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