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2015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특별상 세화민속오일시장상인회

문화콘텐츠 강화한 시장 관광자원화 힘 쏟아

2015 제주경제대상 재래시장부문 특별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세화민속오일시장상인회(회장 고기선)는 지역주민과 함께 한 100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시장의 명성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다.

세화민속오일시장은 1912년 하도리 별장진에서 처음 장이 열린 이후 1965년 정기시장으로 허가를 받아 5·10일에 개장하는 오일시장으로 발전했으며, 1983년 지금의 세화해안도로 인근에 자리를 텄다.

2013년 5월 세화민속오일시장상인회가 구성되면서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꾀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하며 관광객 유치는 물론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 결과 올해 정부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 상거래 기능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볼거리와 먹거리 등 문화콘텐츠를 강화한 시장 관광 자원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에 이어 상인협동조합을 신설해 자생력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명품 시장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고기선 회장은 "대고객 친절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과의 상생 발전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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